
AI 기술 악용한 '정교한 조작'… 기술로 맞대응
최근 편집 프로그램과 생성형 AI 기술을 악용해 실물 영수증과 흡사한 이미지를 만들어 리뷰를 조작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네이버는 한층 고도화된 '리뷰 클렌징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는 단순한 패턴 분석을 넘어 이미지의 메타데이터와 픽셀 왜곡 등을 추적해 인위적으로 생성된 영수증을 가려내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조치에서 주목할 점은 '단 1회'의 적발만으로도 즉각적인 업체 제재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비정상 리뷰에 대한 개별 삭제 조치가 주를 이뤘으나, 앞으로는 업체 전체의 리뷰 탭이 블라인드 처리되며 검색 신뢰도를 잃게 된다.
'AI 브리핑' 삭제 카드… 자영업자 '주의보'
가장 치명적인 페널티는 최근 도입된 'AI 브리핑' 메뉴의 강제 삭제다. 네이버 AI가 업체의 특징을 요약해 보여주는 이 기능은 한 번 삭제되면 재생성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경고가 포함됐다. 이는 장기적으로 AI 기반 검색 시장에서 해당 업체가 완전히 소외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소위 '리뷰 마케팅'이라 불리는 음성적 대행사들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분석한다. 한 산업 분석가는 "네이버가 로컬 비즈니스에서 AI 기술 비중을 높이면서, 데이터의 오염(가짜 리뷰)을 플랫폼 생존의 위협으로 간주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단기 매출 상승을 노린 무분별한 대행사 이용이 오히려 사업장 폐쇄에 가까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리뷰어 계정 영구 제한… 생태계 정화 박차
사업주뿐만 아니라 조작에 가담한 리뷰어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네이버는 허위 리뷰에 반복 이용된 계정에 대해 동일 명의의 모든 계정 이용을 영구 제한하기로 했다. 이는 계정 거래나 리워드형 허위 리뷰 생성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측은 "건강한 리뷰 문화는 사장님들과 이용자 모두의 권익을 보호하는 기초"라며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선량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플랫폼 환경을 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