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유튜브와 유튜브 뮤직에 오디오 기반 광고 상품 ‘오디오 애즈(Audio Ads)’를 한국에 정식 도입했습니다. 2022년 글로벌 출시 후 약 1년 반 만입니다.

‘오디오 애즈’는 사용자가 화면을 최소화하거나 다른 앱을 사용하는 등 **'듣기 위주 모드'**에 진입했을 때 AI 기술로 이를 감지해 음성 중심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입니다. 음성과 썸네일 이미지가 결합된 영상 형태로, 30초 이하의 광고가 기본입니다.


광고는 ▲음악·팟캐스트 청취 시 ▲백그라운드에서 유튜브 콘텐츠 재생 시 ▲유튜브 뮤직 사용 중에도 노출됩니다. 이는 유튜브 프리미엄 비구독자도 다양한 방법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한국 이용자 환경에 맞춰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유튜브 뮤직은 국내 월 사용자 수 979만 명으로 멜론, 지니, 플로를 모두 압도하며 음악 플랫폼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오디오 광고 도입이 디지털 오디오 광고 시장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