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생성형 AI 동영상 기술을 중심으로 영상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MS는 오픈AI의 ‘소라(Sora)’ 모델을 기반으로 모바일 빙(Bing) 앱에 ‘빙 비디오 크리에이터’를 도입했습니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짧은 5초 분량의 세로 영상을 쉽게 만들 수 있으며, 틱톡·인스타그램 공유도 지원됩니다. 빠른 생성 모드에는 포인트가 필요하지만 무료로도 생성이 가능합니다.


반면 구글은 유료 모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월 20달러) 구독자에겐 ‘비오 2(Veo 2)’ 기능이, 울트라 요금제(월 249.99달러)에겐 ‘비오 3(Veo 3)’까지 제공되며, 이는 텍스트·이미지를 바탕으로 8초짜리 영상과 오디오를 함께 생성할 수 있는 고품질 기능입니다.


특히 구글은 이미지 기반 영상 생성 기능인 '위스크 애니메이트'를 함께 제공하며 AI 콘텐츠 생태계를 빠르게 통합 중입니다.

업계는 “MS는 모바일 중심, 구글은 PC와 전문 영상 중심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기술력은 구글이, 대중 확산은 MS가 앞설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